올해 나온 애니 중에서 정말 재밌게 본 애니

주인공인 쟈바미 유메코쨩
도박을 엄청 좋아하는데  도박 그 자체에 미쳐있는 사람임
보통은 무엇을 거는가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 텐데
유메코는 도박을 하는 행위 자체에서 흥분을 하는 듯
s+m이 섞인 사람 같다

사오토메 메아리
준주인공? 서브 주인공? 같다
난 얘 2~3화쯤 몰락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분량이 있다

이 학교의 회장인데 주인공 못지않게 싸이코임 ㅋㅋㅋㅋ
여기선 제정신일수록 살아남기 힘든 것 같다

엄청난 갬블광인데다가 사실상 먼치킨
보통은 지는 경우도 생각하며 멘탈 깨지는 경우가 많은데
그런 문제 자체를 초월하고 리스크마저 감당하는 게 대단하다
오히려 인생이나 생명을 걸 정도의 대담함이 있음

이 학교는 게임에서 패배하면 가축 신세가 된다
대부분의 도박은 돈을 거니까 한마디로 빚이 생기는 셈
사람이 아닌 취급을 받고 집단 따돌림을 당함...
어제 괴롭혔던 애가 다음날 괴롭힘 당할 수도 있는 신세임

근데 유메코도 한 번 회장의 술수로 3억의 빚을 지게 되는데
가축이 된 유메코를 다들 놀리는데도 아랑곳 안 함
오히려 귀엽지 않냐고 고양이 흉내를 내서 되려 피함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성격인 듯

그리고 이 애니는 주로 여자들이 활약하는 내용이 많다
사실 남자 주인공도 있는 것 같은데 ㄹㅇ 무쓸모...
매번 유메코가 위험에서 구해줌 ㅠㅠ 존멋이야

내가 제일 궁금한 건 회장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일까다
작중에서 유메코가 갬블러들을 너무 가볍게 이겼는데
회장의 행동을 보면 유메코는 별 거 아니란 느낌이 강함

애니는 마지막화가 얼렁뚱땅 이상하게 완결이 났다
 만화는 계속 연재 중이라서 보고 있는데 너무 존잼이고
하루빨리 유메코랑 회장의 세기의 대결을 보고 싶다

얘 편도 너무 재밌게 봤당 ㅋㅋㅋㅋ
학교의 아이돌로 유명하고 유튜브로도 활동하는 애인데
겉과 속이 너무 다름 자기 팬들 돼지 같다고 극혐함
근데 너무 오타쿠 같이 그려놓은 듯 팬들을...^^
악수회도 하고 나면 손이 부르틀 때까지 씻는 애다

이름이 유메미테 유메미? 였나
뭔가 일본인들 특유의 앞 뒤 다른 모습 보는 기분이었음
ㅇㅅㅇ

뭔가 성적인 요소도 간간이 보이는데 약간 민망하다
식극의 소마에서 음식 맛 표현할 때 절정 가는 느낌의 기분임
도박 중에 흥분하는 장면이 많은데 마치 그 행위 같다(...)
물론 성우들이 연기를 잘해준 것도 있겠지

어쨌든 카케구루이 너무 재밌어!
주인공이 예쁘고 돈도 많고 똑똑하고 임기응변도 좋고
게임 이해나 두뇌회전도 뛰어나고 운빨마저 좋다...
하여간 한 명씩 물리칠 때마다 카타르시스 쩐다 ㅜㅜ
유메코 인생 여주 될 거 같당 너무 완벽해